2021년 가을
정신적으로도 좀 안정이 되고, 혼자서 즐길수 있는 취미가 뭐가 있을까 하다가 시작하게 된 등산.
와.. 시골출신이여서 그런지, 등산시작하자마자 등산에 매료됐다.
그치만.. 이런 좋은 감정이 워낙 이랬다저랬다하는 나의 성격답게. 금세 사그러드는게 아닐까싶어ㅠㅠ 등산화나 그외 장비들을 살까말까 고민하게 되었다.
가을쯤 등산을 시작하면서 한 3개월정도 나의 패턴을 보다가
겨울쯤 사게 되었다.
처음엔 저렴한 컬럼비아등산화를 고민하다가
아니다.. 이왕 사는거 무난하면서 오래 신을 등산화를 고르자. 싶어서 캠프라인을 사게 됐다.

작년 겨울기준 정가 24만원이였는데
쿠폰 이것저것 사용해서 21만원 이하로 구매했다 ㅎㅎ
득템!
무신사 덕에 알차게 구매함 ㅎㅎ

평소 신발 사이즈는 225.
보통 등산화는 5나 10 업해서 신는다고 하던데.
난... 걍 5만 업해서 230으로 주문했다.
등산양말 두꺼운거 신어도 약간 남는정도??
길을 들이면 좀 편해지지않을까 싶어서였다 ㅎㅎ


요게 등산화받자마자 찍어둔 사진인데 ㅋㅋㅋㅋㅋ
어째 중고같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신발 하나는 참 튼튼했닼ㅋㅋㅋㅋㅋㅋㅋ
등산화받고나서 바로 등산다니러 고고고오

친구랑 22년 1월달에 간 대둔산

여긴 혼자 다녀온 계족산. 1월 중순에서 말쯤?
날이 춥고 어두워서 그런지 이날 사람은 별로 없었다..
아.. 계족산은 집이랑 워낙 가까워서 한.. 3번 갔나?
근데 나랑은 안 맞다 ㅠㅠ흐엉

큰맘 먹고 다녀온 월악산!
여긴 2월 초!
전직장 상사분이랑 다녀왔다 ㅋㅋㅋㅋㅋㅋ
와.... 대전엔 분명 날씨 좋고 해쨍쨍이라 눈이 왔을지는.. 역시 강원도쪽인가ㅠㅠ
이날 무슨 정신으로 등산한건지.. 춥고 힘들고 ㅠㅠ

요긴 양성산!
2월 말쯤이라 날도 따뜻하고 기분좋게 다녀왔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인지 사람도 많고 ㅠㅠ

날씨가 역행한건지 ㅋㅋㅋㅋㅋㅋ
이건 3월인데... 계룡산에 눈이 펑펑왓었다...
덕분에 등산하기 힘들었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서 잘도 돌아다녔넹 ㅎㅎㅎ
역시 난 여름의 여자인가보당
장령산은 5,6월쯤 다녀왔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올해 다녀온 산 중에 제일 좋았음!!!!



기억이 너무 안 좋은 식장산....
길치답게 식장산에서 길 좀 헤맸다 ㅠㅠ
그래서인지 기억이 별로...
사람도 많고 날도 좋았는데 헤매가지구 ㅠㅠ하
처음 올라간 봉이 독수리봉인가 그런데..
이정표엔 아무리봐도 독수리봉은 없어 ㅠㅠㅠㅠㅠ 1시간 걸릴걸 3시간 걸렸잖아 ㅠㅠㅠㅠㅠ
주의력부족 길치인 날 탓해야지 모...ㅠㅠ


그리고 10월에 다녀온 대둔산
1월에 다녀오고 너무 좋아 다시 다녀온 대둔산.
근데 ㅠㅠ 너무 코스가 쉬워 아쉽...
날도 좋고 너무 행복했던 날!


엄마랑 다녀온 수통골~
계룡산만 몇번 가봤지 수통골은 처음이였는데 나쁘지 않았다
약간 뒷동산 다녀오는듯한 기분?
가을이여서 그런지 낙엽들도 너무 예쁘고
엄마랑 맛난 도시락도 까먹고 ㅎㅎ




그리고 지난주에 다녀온 제주도 한라산...!
와.. 뭐야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등산을 시작하면서 버킷리스트였던 한라산이였다.
친구는 이미 한번 다녀온 경험이 있었고
내가 가고싶다는 말에 한방에 오케이해줘서 제주도여행보단 한라산 등반을 목표로 제주도를 다녀왔다.
평소에 등산을 꾸준히 하기에 식은죽먹기일줄..
이런 안일한 마음에 큰코다쳤다 ㅋㅋㅋㅋㅋㅋㅋ
게하를 난생 처음 이용해보는데..
와.. 게하에서 첫날 4시간
둘째날 1시간 자고.. 세쨋날에 한라산 ㄱㄱㄱ?
당연히..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ㅠㅜ
잠도 못 잤는데 게다가 술까지 마셔서...하
친구에게 민폐 또 민폐
사진엔 정상사진은 없지만, 그래도 끝까지 등반했다. 와..ㅎㅎ
진짜 인간승리
정신은 오락가락하지.. 기분 왔다갔다 하지... ㅌㅋㅋㅋㅋㅋㅋㅋ
기어코 다녀오긴 했는데.
맨정신에 기분좋게 다녀왔어도.. 한라산을 엄청 좋게 기억하진 않았을거다 아마도...?
내 스타일과는 너무 달랐기 때뮨..? ㅜㅠ
아침 6시 등산 시작해서
저녁 5시 40분쯤 하산했다...
그리고 한라산 등정서?? 완료한 문서까지 받고...ㅋㅋㅋㅋㅋㅋ
6시쯤 숙소로 고고해서
비몽사몽인 상태로 게하파티 참여도 함.... 그리고 12시반까지 술마시고..
제주도여행에서 유일한 미스인게 잠이였다 ㅠㅠ
잠만 잘 잤어도 ㅠㅠ 더 행복하게 즐겼을텐데..
다음엔 꼭 모텔 호텔 잡아야지 ㅠㅠ
https://mavieest.tistory.com/m/22
겨울등산모자, 화이트샌즈모자 착용하고 한라산 다녀옴!
취미로 등산을 시작하면서 등산할때 필요한 용품들을 하나둘씩 모으기 시작하다보니 ㅠㅠ 모자만 여러개.. 가방이나 스틱, 등산화 이런건 하나씩만 사둬도 매번 사용할 수 있는데 등산복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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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vieest.tistory.com/m/28
네파 겨울등산자켓(7H82055), 알차게 입을 수 있을 것 같닿ㅎ
등산을 정식으로 시작한 건 작년 가을에서 겨울쯤?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ㅠㅠ 등산옷을 사기가 애매해서 작년엔 대충 입고 다녔던 것 같다 꾸준히 등산을 다니는 나를 보며ㅋㅋㅋㅋㅋ 계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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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등산화 20만원에 사서 ㅋㅋㅋㅋㅋ 1년동안 알차게 신었다.
이 외는 사진첨부 안 한 산들이랑 동네 뒷동산을 다녔는데
난 뒷동산도 등산화신고 다닌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동화 더러워지는것보다 낫기에..ㅎㅎ
한달에 못해도 2번은 등산다니니까 ㅋㅋㅋㅋㅋㅋ 이미 뽕은 뽑은듯
내년에도 잘 부탁해!
더 열심히 다니자아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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